겨울만 되면 얼굴이 쉽게 당기고, 선크림을 바르는 순간 각질이 더 도드라져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뜻한 계절에는 크게 느끼지 못했던 건조함이 추운 날씨가 되면 훨씬 심해지는 이유는 피부가 차갑고 건조한 공기를 버티기 위해 더 많은 수분을 잃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겨울에는 ‘선크림 하나만 바르면 된다’는 생각보다, 건조함과 자외선 둘 다 잡는 수분 선크림을 따로 선택하는 것이 훨씬 더 현명한 방법입니다.
아래에서는 겨울용 수분 선크림 건성 피부용이 왜 꼭 필요한지, 어떤 기준으로 골라야 하는지, 그리고 실제로 효과를 높이려면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 좋은지 체계적으로 정리했습니다.
목차
- 겨울철 피부에도 선크림이 꼭 필요한 이유
- 건성 피부가 겨울용 수분 선크림을 꼭 챙겨야 하는 이유
- 겨울용 수분 선크림을 고르는 기준
- 피부 타입별 겨울 선크림 선택법
- 겨울 선크림 효과를 극대화하는 사용 루틴
1. 겨울철 피부에도 선크림이 꼭 필요한 이유

겨울에는 기온이 낮아지면서 공기 중에 머무를 수 있는 수분량 자체가 줄어듭니다.
습도가 떨어지면 피부가 가지고 있는 수분도 빠르게 날아가고, 실내 난방까지 더해지면 당김·각질·붉어짐 등이 쉽게 나타납니다. 특히 얼굴은 외부에 노출된 시간이 길기 때문에 건조함의 영향을 가장 먼저 받는 부위입니다.
또 한 가지 놓치기 쉬운 점은 많은 분들이 겨울엔 햇빛이 약해서 선크림을 생략해도 된다고 생각한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피부 노화의 큰 원인이 되는 UVA는 계절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흐린 날이나 실내에서도 꾸준히 피부에 도달합니다.
따라서 겨울에도 자외선 차단은 필수이며, 건조함까지 동시에 신경 써야 하는 계절이기에 겨울용 수분 선크림이 꼭 필요합니다.
SPF·PA, 겨울에는 어느 수준이 맞을까?
겨울에는 UVB 지수는 내려가지만 UVA는 유리창을 통과해 색소·탄력에 영향을 줍니다.
출퇴근과 실내 위주라면 SPF 30~50, PA+++면 충분합니다. 장시간 야외 활동이나 설상 환경은 반사광이 강하니 SPF 50+ PA++++가 유리합니다. 지수가 높을수록 제형이 뻑뻑해질 수 있으니, 보습 제형과의 균형을 먼저 봅니다.
상황별 지수 선택 가이드
- 실내 근무/짧은 외출: SPF 30~50, PA+++
- 출퇴근 + 점심 외출: SPF 50, PA++++
- 스키장/장시간 야외: SPF 50+ PA++++, 2~3시간 간격 덧바름
2. 건성 피부가 겨울용 수분 선크림을 꼭 챙겨야 하는 이유
건성 피부는 본래 유·수분 밸런스가 부족하고, 피부 장벽이 얇아 외부 자극에 약한 편입니다.
그런데 겨울이 되면 이 약점이 크게 확대됩니다. 차가운 바람과 건조한 실내 환경이 반복되면 피부 표면의 수분이 빠르게 사라지고, 그 아래층까지 건조함이 침투합니다.
평소에는 문제를 크게 느끼지 않다가도 겨울이 되면 작은 자극에도 민감해지고, 세안 후 몇 분만 지나도 피부가 금방 당기고 건조해지는 현상이 심해집니다.
이때 일반 선크림을 바르면 다음과 같은 문제가 자주 발생합니다.
- 각질이 바로 부각됨
- 바르는 순간 따끔거리거나 당김이 심해짐
- 화장 단계에서 베이스 메이크업이 밀리기 쉬움
- 하루가 지나면 피부가 더욱 거칠어짐
이러한 문제는 수분감이 부족한 선크림을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겨울용 수분 선크림은 기본적으로 보습막을 함께 형성해 피부 표면에서 수분이 빠르게 증발하는 것을 막아주고, 매끄러운 바탕을 만들어 각질이 올라오는 것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수분 선크림은 메이크업 베이스 역할까지 겸하는 경우가 많아,
특히 출근 준비가 빠듯한 날에는 수분크림 + 선크림 단계를 한 번에 끝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3. 겨울용 수분 선크림을 고르는 기준
겨울 선크림을 고를 때는 단순히 ‘보습이 좋다’는 느낌만으로는 부족합니다.
피부가 어떤 환경에 있는지, 어떤 성분을 필요로 하는지, 메이크업을 자주 하는지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야 만족스러운 사용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 제형별 선택 포인트
- 크림 제형
보습력이 가장 뛰어나며 건조함이 심한 건성 피부에 적합합니다.
외부 활동이 많거나 하루 종일 건조함을 느끼는 분들께 잘 맞습니다. - 에센스 제형
가볍게 발리면서도 촉촉한 마무리감을 주는 타입입니다.
데일리 선크림으로 부담 없고, 메이크업 전에 사용해도 들뜸이 적습니다. - 워터리 제형
산뜻하지만 겨울 건성 피부에는 보습이 부족할 수 있어 단독 사용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속건조가 심한 분들은 에센스나 크림 제형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 꼭 확인해야 할 보습·장벽 케어 성분
- 세라마이드: 피부 장벽 강화에 도움을 줌
- 히알루론산: 수분을 끌어당기고 유지시키는 역할
- 판테놀(비타민B5): 진정과 수분 공급
- 스쿠알란: 유수분 밸런스를 유지
- 센텔라·마데카소사이드: 민감 피부에 진정 효과
이 성분들이 들어간 선크림은 겨울철 건조함과 당김을 완화하는 데 안정적인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민감성 피부를 위한 체크포인트
선크림을 바를 때 따가움이나 붉어짐이 있다면, 건조함뿐 아니라 민감성 문제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이 경우에는 무향료·무알코올·저자극 포뮬러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철에는 피부 장벽이 약해지기 때문에 평소보다 더 예민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SPF와 PA 수치
겨울이라고 해서 SPF가 낮아도 되는 것은 아닙니다.
UVB는 상대적으로 약해지지만 UVA는 여전히 존재하므로 SPF 30~50, PA+++ 이상을 유지하는 것이 안정적입니다.
4. 피부 타입별 겨울 선크림 선택법
모든 건성 피부가 같은 상태는 아니기 때문에 세부적으로 나누어보면 더 정확한 선택이 가능합니다.

● 건성 피부
피부 전체적으로 유분과 수분 모두 부족한 타입이라면 크림 제형 선크림이 가장 잘 맞습니다.
토너만 바른 뒤 바로 선크림을 올려도 들뜸이 적고, 하루 종일 촉촉함이 오래 유지됩니다.
● 수분 부족형 지성
겉은 번들거리지만 속은 건조한 타입이라면, 무거운 크림 제형보다 에센스나 젤 크림 제형의 수분 선크림이 더 맞습니다.
피부에 공기가 닿으며 수분감을 오래 유지해 주기 때문에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민감성·장벽 약해진 피부
레이저 시술 후거나, 과하게 건조해 민감 반응이 잘 나타난다면, 향료, 알코올·색소가 최소화된 제품을 먼저 고려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런 피부는 작은 자극에도 쉽게 붉어지기 때문에 진정 성분이 포함된 제품이 효과적입니다.
● 메이크업을 자주 하는 피부
겨울에는 메이크업이 쉽게 들뜨기 때문에, 베이스가 얇게 밀착되는 수분감 높은 에센스·크림 중간 타입을 추천드립니다.
결이 매끈하게 잡혀 파운데이션이 자연스럽게 올라갑니다.
5. 겨울 선크림 효과를 극대화하는 사용 루틴
올바른 사용법을 알면 선크림의 기능이 훨씬 더 잘 발휘됩니다.
특히 겨울에는 기초 단계에서 준비가 조금만 달라져도 피부 상태가 크게 변합니다.
● 아침 루틴 간단하게 구성하기
겨울철에는 피부가 너무 건조하면 많은 단계를 올리는 것보다 가볍게 촉촉한 한두 단계만 바른 후 선크림을 올리는 것이 더 안정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추천 루틴은 다음과 같습니다.
- 토너 또는 수분 미스트
- 가벼운 에센스
- 겨울용 수분 선크림
이 세 단계만으로도 건조하고 들뜨는 문제를 상당히 줄일 수 있습니다.
● 선크림 들뜸을 막는 방법
선크림을 바르기 전 얼굴이 완전히 말라 있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간 촉촉한 상태에서 바르면 제품이 부드럽게 펴지고 각질 부각이 줄어듭니다.
또한 선크림을 바른 직후 바로 베이스를 올리기보다는 1~2분 정도 흡수 시간을 주는 것이 메이크업 밀림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파데프리로도 자연스럽게 활용
최근 수분 선크림은 자연스러운 생기와 윤기를 주도록 설계된 제품이 많습니다.
평소 메이크업을 가볍게 하는 편이라면 선크림만으로도 피부 톤 정리가 되고, 건조해 보이는 인상도 완화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과 주의할 점
Q. 겨울에도 매일 발라야 하나요?
A. 네. UVA는 사계절 안정적입니다. 창가 좌석, 운전, 설상 환경에서 누적 노출이 큽니다.
Q. 눈 시림이 심합니다.
A. 무기자차(징크/티타늄) 비중이 높은 제품을 눈가에, 나머지 얼굴은 하이브리드로 구분 도포하면 눈시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Q. 쿠션으로 덧바르면 충분할까요?
A. 도포량 한계로 부족합니다. 점심 이후 로션형 선크림을 얇게 덧바르고 쿠션으로 톤만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Q. 레티놀/필링 사용 중입니다. 어떤 선크림이 좋나요?
A. 밤에 사용하고, 다음 날은 진정·보습 성분이 많은 겨울용 선크림을 선택하세요. 자극감이 있으면 무향·저알코올로 교체합니다.
Q. 각질이 도드라집니다. 어떻게 예방하나요?
A. 수분 세럼 후 세라마이드 크림을 얇게 레이어링하고, 선크림을 두 번에 나눠 도포하세요. 문질러 제거하려 하면 들뜸이 커집니다.
겨울은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고 민감해지는 계절이기 때문에, 선크림 선택만 바꿔도 얼굴의 당김·각질·화장 들뜸 같은 문제를 꽤 많이 해결할 수 있습니다.
- 겨울에도 자외선 차단은 필수
- 건성 피부는 제형과 성분 선택이 더 중요
- 수분 선크림은 보습막 + 자외선 차단을 동시에 해결
- 상황·피부 타입에 따라 적절한 선택 기준이 다름
- 올바른 사용 루틴을 통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음
촉촉함과 자외선 차단을 동시에 잡고 싶다면, 올 겨울에는 겨울용 수분 선크림을 꼭 한 가지 준비해 두셔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