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자외선 차단제를 습관처럼 바릅니다. 하지만 그 안에 들어 있는 성분이 피부에 흡수 됩니다. 나노 선크림과 논나노 선크림은 피부와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자극 없이 더 안전하게, 더 똑똑하게 피부를 지키려면 논나노 선크림이 해답이 될 수 있습니다.
1. 논나노 선크림이 뭐길래 이렇게까지 따져봐야 할까?
‘논나노’는 입자의 크기를 말합니다. 나노(nano) 입자는 너무 작아서 피부 속 깊이 흡수될 수 있는 반면, 논나노(non-nano)는 입자 크기가 커서 피부 표면에 머무르며 물리적으로 자외선을 반사합니다.
쉽게 말해서 나노 입자는 우리 피부사이의 문틈 사이로 들어올 수 있는 먼지라면, 논나노는 그 문틈보다 커서 밖에 머무는 조각과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게 왜 중요한 내용이냐면, 피부 속까지 스며드는 성분은 우리 몸에 예상치 못한 영향을 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아기나 임산부처럼 예민한 피부를 가진 사람에게는 논나노 선크림이 훨씬 더 안전한 선택이 됩니다.
또한, 자외선 차단제를 크게 보면 화학적 방식과 물리적 방식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논나노는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입니다.
자외선을 흡수해서 없애는 게 아니라, 피부 위에서 물리적으로 튕겨내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즉각적인 차단 효과도 있고, 피부 속을 자극하지 않아 트러블이 덜합니다.
논나노 선크림의 주요 성분으로는 산화아연과 이산화티타늄이 있습니다.
2. 어떤 사람이 논나노 선크림을 써야 할까?
논나노 선크림은 단지 ‘피부가 예민해서’라는 이유만으로 찾는 제품이 아닙니다.
다양한 사람들의 피부 타입, 생활 방식, 가치관이 반영되어 있는 제품입니다.
가장 필요로 하는 사람은 민감성 피부를 가진 사람들입니다.
화학 성분 하나에도 쉽게 붉어지고 가렵거나 좁쌀이 올라오는 피부에겐 논나노 제품이 훨씬 더 편안합니다.
또, 아기 피부나 임산부는 화학성분의 체내 흡수나 호르몬 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에 더 순하고 자극없는 성분을 선택해야 합니다.
환경 보호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도 논나노 선크림은 중요한 선택입니다.
일부 자외선 차단 성분은 해양 생태계, 특히 산호초에 치명적인 영향을 줍니다.
반면, 논나노 미네랄 선크림은 화학적 성분이 적어 이런 영향을 줄일 수 있어 리프 세이프(reef-safe)라는 표기를 갖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비건 스타일이나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는 사람들도 논나노 제품을 선택하면 좋습니다.
테스트 과정에서 동물 실험을 하지 않았는지, 포장재는 재활용 가능한지까지 꼼꼼히 보는 이들에게 논나노 선크림이 좋은 선택입니다.
3. 논나노 선크림의 대표적인 장점은 무엇일까??
논나노 선크림이 사랑받는 이유와 장점은 꽤나 명확합니다.
① 피부 자극이 거의 없습니다.
아무리 자외선을 막는게 중요하다지만, 바르자마자 따갑꺼나 트러블이 생기면 곤란합니다.
논나노 성분은 피부 속까지 스며들지 않기 때문에 피부가 편하고 좋으며 안전합니다.
② 자외선 차단 효과가 오래 지속됩니다.
물리적으로 자외선을 반사하는 구조라, 땀을 흘려도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자외선 차단 효과가 뛰어나고 오랜시간 지속됩니다. 그리고 물이나 땀에 강한 워터프루프 기능이 있는 제품도 있습니다.
③ 사용감이 좋습니다.
예전에 나왔던 논나노 선크림 제품은 백탁현상이 생겨서 얼굴이 하얗게 되는 게 단점이었는데, 요즘에 나오는 제품들은 발림성이 좋아져서 일상에서 쓰기에도 부담이 적습니다.
④ 피부 노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화학 필터 성분은 햇빛과 반응하면서 산화될 수 있는데, 논나노 선크림 제품은 성분이 단순해서 피부에 부드럽게 작용하면서도 본연의 건강을 지켜주도록 도와줍니다.
⑤ 자연과 동물보호에 도움이 됩니다.
내가 바르는 제품이 자연과 동물에도 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점은 심리적으로도 안정감을 줍니다.
좋은 제품을 쓴다는 기분 좋은 확신이 피부에도 반영되는 듯합니다.
4. 논나노 선크림을 고를 때 핵심 포인트
논나노 선크림이라는 단어 하나만 보고 무조건 안심해서는 안됩니다.
일단 제품을 고를 때에는 성분표를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산화아연(Zinc oxide)이나 이산화티타늄(Titanium dioxide) 등의 미네랄 성분이 ‘non-nano’ 혹은 ‘not micronized’로 표기되어 있는지 확인해야합니다.
그리고 SPF, PA 지수도 꼭 확인해보아야 합니다.
SPF는 UVB 차단, PA는 UVA 차단 효과를 나타냅니다.
숫자가 높다고 무조건 좋은 게 아니라, 내 피부 타입과 노출 환경에 맞는 정도를 선택하는 게 중요합니다.
‘무향’, ‘무자극’, ‘저자극’ 같은 마케팅 문구도 맹신은 금물입니다.
이럴 경우에는 인증 마크를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국의 EWG 등급, 유럽의 COSMOS 인증, 국내 식약처 인증 여부도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됩니다.
또한 브랜드보다는 전체 성분의 조합이 중요하다는 점도 기억해야합니다.
유명하다고 해서 다 나에게 좋은건 아니고, 오히려 중소 브랜드 중에서도 성분에 진심인 곳도 많습니다.
5. 논나노 선크림, 어떻게 바르면 좋을까?
논나노 선크림은 적당량을 꾸준히 바르는 게 핵심입니다.
너무 적게 바르면 차단 효과가 떨어지고, 너무 많이 바르면 백탁이 생기거나 메이크업이 밀릴 수 있습니다.
바를 땐 문지르지 말고 톡톡 두드리듯이 흡수시키는 게 좋습니다. 손바닥 보다는 손가락 끝을 활용해서 발라주는게 균일하게 바르기 좋습니다.
외출 20~30분 전에 바르고, 땀이 나거나 물놀이 후에는 반드시 덧발라줘야 자외선 차단 효과가 유지됩니다.
메이크업과 함께 쓸 때에는 얇게 여러번 레이어링하듯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은 선크림 겸용 톤업 제품도 많아서 피부 표현까지 자연스럽게 완성할 수 있습니다.
선크림을 보관할 때는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곳에 두고, 개봉 후 1년 이내에 사용하는 걸 추천합니다.
선크림 제품은 보통 공기와 접촉하면 산화가 진행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6. 논나노 선크림 제품 추천
① 라로슈포제 안텔리오스 XL 플루이드
높은 SPF와 PA 등급으로 강력한 자외선 차단 효과를 제공하며, 가벼운 제형으로 피부에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② 아벤느 더 세이프 선크림
민감한 피부를 위한 저자극 포뮬러로, 자극 없이 자외선을 차단해줍니다. 피부 진정 효과도 함께 제공합니다.
③ 닥터지 그린 마일드 업 선플러스
EWG 그린등급 성분 위주로 된 제품이며 피부 진정 및 트러블 억제에 효과적입니다.
이제는 선크림이 단순히 ‘자외선 차단’이 목적이 아닙니다.
나를 위한 제품을 바르면서도, 동시에 자연과 건강까지 지킬 수 있는 선택. 그것이 바로 논나노 선크림입니다.
피부가 말해주는 건강 신호를 놓치지 말고, 당신의 삶을 리발란스하길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